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문단 편집) === 사건 내용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축구단은 2016년에 창설되었고 2017년 3월 창단식을 거행했으며, [[하금진]] 감독이 발탁되어 WK리그에서 줄곧 3~4위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지난 2018년 9월에 감독이 자취를 감추고 대신 고문희 코치가 감독란에 이름을 올리고 감독 대행으로 나서기 시작했는데, 특별한 언급도 없이 대행 체제가 이어진 것에 대해서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는 그 사유와 모 감독의 근황을 구단에 물었지만 구단에서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 "집안일인데 별 것 아니다"라고 대답했다고.]는 답변만 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스포츠니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하감독이 구단에서 모습을 감춘 것은 구단 선수단 소속 선수에게 저지른 성폭력이 원인이었다. 피해자 A는 성폭력 사실을 코치들에게 알렸고, 코치들 역시 지속적인 제보로 이 사건을 구단 측에 신고해 구단에서는 모 감독에게 '팀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해 팀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을 접한 한 관계자는 "다른 선수들도 그 감독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들었다"면서 "구단 내부는 물론 여자 축구계 전체에도 싹 퍼진 이야기"라고 전했다. 구단은 사건을 일찌감치 무마하기 위해 그 감독을 조용히 내보내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나갔다"고 축소했다는 것이다. 구단은 사건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고, 모 감독을 사법 당국이나 한국여자축구연맹에 신고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선수단 전원에게 “'''이 사실을 그 어디에서도 발설하지 않을 것이며 만일 이 사건을 발설할 경우 팀에서 나간다'''"라는 각서까지 받았다는 것도 함께 보도되었다. 피해자 역시 조용히 방출시키면서 해당 사건을 어디에도 발설하지 않을 것과 그 대가로 '특혜'[* [[스포츠니어스]]는 "특혜 내용을 언급하게 되면 피해자가 특정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특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마도 경기에 관련된 특혜인 것으로 보인다.]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해당 사건을 취재했던 [[스포츠니어스]] 기자는 구단 소속 여러 선수들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그들의 답변은 하나같이 "모른다"거나 "말할 수 없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각서까지 써서 말씀드릴 수가 없다.''' 구단을 통해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회피하는 것이었다.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 측에 전화로 해당 사실에 대해 물었으나 "'''현재 담당자가 다 출장과 교육 중이다. 사무실에는 이 문제에 대해 답변해 줄 담당자가 아무도 없다. 추후에 연락달라'''"는 말만 되풀이하더니, 기자가 다시금 "혹시 그러면 담당자 개인 휴대폰으로 연락할 수 있느냐. 입장을 듣고 싶다"고 하자 "개인 연락처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을 피해버렸다고 한다.] 2019년 1월 22일 한국여자축구연맹은 하금진 감독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여자축구단측은 [[동아일보]] 인터뷰에 "우리는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며 연맹에까지 이를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자체 감사 중이었기에 연맹에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며 "입막음을 시도한 적은 없다. 오히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즉각적으로 선수와 감독을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하 감독을 형사 고발 조치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선수들이 사법 처리를 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답변해 선수단 전체에 각서를 쓰도록 요구했다는 주장이나 피해자 선수들에 대해 입막음을 목적으로 하는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사외 기관인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에 의뢰해 곧바로 상황에 조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외 기관이 각서를 받은 것은 있다. 이건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일반적인 절차다. 은폐를 위해 선수단에게 각서를 받은 것은 절대 아니다"고 변명했다. [[http://news.donga.com/Top/3/05/20190122/93815992/1|#]] 한편 하 전 감독은 이전 2015년부터 6세 이하(U-16)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던 때에 협회 여직원에게 성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이 발각되어 2016년 1월 전임지도자 재계약도 취소되고 '직장 내 성희롱'으로 해임되었던 전력이 있으며, 이 사실을 숨기고 그 해 창단된 경주 한수원 여자실업팀 감독 공모에 신청해 3월에 취임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하 감독과 계약을 하기 전에 외부 기관에 의뢰한 신용 평가에서 성희롱 전력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13852#csidxde858dd36d232a89e8b6c21c84a5aea|#]] 하지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감독 공모 당시 한수원측에서 대한축구협회 기술연구팀에 하 감독에 관해 질문했고, 연구팀에서는 하 감독이 과거 성추행으로 해임된 전력이 있음을 알려주었으며, 대한축구협회측은 처음부터 "여성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되도록 여성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조언을 했었다고 알려졌다. 이 보도를 신뢰한다면 '''한수원측에서 이미 하 전 감독의 해임 전력이나 그 사유가 성추행이었음을 뻔히 알고도 기용'''한 셈. 한수원 관계자는 이에 "'''당시 채용 과정에 관여했던 실무자가 바뀌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한 평판도 조사에선 하금진 감독이 문제가 없어 채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122157954007?section=search|#]]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